[TV 하이라이트] (4일) '똑바로 살아라' ; '황금마차' 등

□똑바로 살아라(SBS 오후 9시20분)=첫회.주현은 영규에게 슈퍼마켓에서 50원이나 비싸게 화장지를 구입한다고 구박한다. 영규는 할 수 없이 할인마트에서 화장지를 구입해 들고 온다. 아들 형욱에게 손바닥치기 완승을 거둔 주현은 만만한 영규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영규는 이를 악물고 주현과 결전을 벌인다. 영규가 계속 이기며 승승장구하자 약이 오른 주현은 병원 일로 영규를 괴롭힌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응경은 영규에게 한 번 져주라고 말한다. □황금마차(MBC 오전 9시)=순정은 유정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가족들 역시 유정의 행동에 기가 막혀하지만 갑진은 유정과 순정 모두가 불쌍하다며 눈물을 흘린다. 한석이 순정을 찾아와 순정의 진심을 묻는다. 순정이 대답하지 않자 한석은 그냥 돌아선다. 태호는 강석의 이름으로 회사 기밀문서에 접속해 정보를 마음대로 삭제한다. 한편 유정은 집에 찾아와 백화점 가게 건은 없었던 일로 하라고 말한다. 때마침 들어온 순정이 유정에게 구정물을 뿌린다. □한민족 리포트(KBS1 밤 12시)=술과 마약에 취해 거리에서 잠드는 노숙자들이 득실거리는 워싱턴 북서부 알스트리트 4번가. 그곳에는 흑인 빈민들의 아버지이자 한인들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한인 목사 최상진씨(40)가 있다. 최 목사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일일이 방문해 끼니와 살림살이들을 챙겨준다. 또 노숙자 부부를 위해 한국 전통 혼례를 치러 주기도 한다. 최 목사의 이런 배려는 이곳 사람들에게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새로운 인상을 심어 주고 있다. □해바라기 가족(iTV 오후 9시30분)=첫회.하숙집 주인 강석호는 고물상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재개발 지역에 위치한 이 집엔 여러 세대가 세들어 살고 있다. 석호에겐 두 딸이 있다. 남편과 사별하고 친정에 와 있는 주영이와 가수가 되겠다고 설쳐대는 은영이다. 석호는 큰딸 주영이 훌륭한 배필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기를 바라지만 큰딸이 관심을 보이는 남자는 석호의 눈에 탐탁지 않다. 더구나 작은딸 은영은 걸핏하면 가출을 해 석호의 속을 썩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