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포커스] SK텔레콤 '카라' .. 만화 주인공과 함께 추억속으로

서쪽 하늘이 붉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저녁 6시. 아이들은 재미있는 소꿉놀이도 제처둔 채 집으로 돌아갔다. 친구와 노는 것도 즐겁지만 만화 주인공들을 만나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어린 시절 즐겨 보았던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휴대폰 여성 전용 서비스 "카라" 광고를 만들었다. 나른한 오후. 젊은 여자(김선경)가 햇살이 쏟아지는 창가에서 비스듬히 누워 만화책을 보고 있다. 그녀를 따라 만화책으로 시선을 옮겨보면 낯익은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나타난다. "은하철도999"에 나오는 슬픈 눈의 메텔과 "요술공주 세리"의 마법소녀,"프란다스의 개"에서 우유통을 나르는 파트라슈까지 어린 시절 즐겨보았던 만화 속 주인공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낸다. 옛 추억에 흠뻑 빠져있던 여자가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파트라슈가 만화와 꼭같은 모습으로 그녀 앞에 서 있다. 파트라슈를 바라보는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광고에 등장하는 세 편의 애니메이션은 화이트커뮤니케이션이 30대 기혼여성을 상대로 실시한 "가장 기억에 남는 에니메이션"이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