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 공조 확인.. 아세안+3 정상회의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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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10개국 정상들은 4일 지난달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북한 핵개발 관련 정상성명을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다.
APEC 성명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에 중요하며 북한에 핵개발 프로그램 포기를 촉구한다'는 게 골자다.
김석수 총리는 이날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 모두 발언에서 동아시아 협력증진을 위해 산·관·학 대표로 구성된 동아시아포럼을 내년에 서울에서 창립할 것을 제안했다.
김 총리는 이에 앞서 주룽지 중국 총리,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3국 정상회의'를 갖고 북한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