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내년 헝가리서 TV브라운관 생산

삼성SDI는 내년중 9천만유로(약 1천1백억원)를 투자,헝가리 브라운관 공장에 연산 1백20만개 규모의 TV용 브라운관(CPT) 생산라인을 건설키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삼성측은 유럽지역의 30인치 이상 초대형 TV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지난 6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북쪽으로 25㎞가량 떨어진 궤드시에 브라운관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