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대만 상승폭 축소, "차익매물 출회"

대만 증시가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오름폭을 줄이고 있다. 5일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50분 현재 4,568.43으로 전날보다 15.25포인트, 0.33% 떨어진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초 외국인과 기금 등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7주만에 최고치에 대해 돌파 시도를 했으나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다소 밀리는 모습이다. 뉴욕 기술주 강세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기는 하지만 전날 급등한 뒤여서 매물에 대한 경계감이 일부 일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각각 2%대의 오름폭을 기록중이다. AU옵트로닉스는 삼성전자의 지분인수설 부인과 급등부담으로 1.67% 하락세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금융주들도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배동호기자 liz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