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660대 약세 지속, PR매도 2,200억원

증시가 프로그램 매도에 밀려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8.18포인트, 1.22% 낮은 664.50을 나타내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47.95로 0.23포인트, 0.48%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시장베이시스 악화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가 증가한 데다 반도체 현물 가격이 보합권에 머물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계매물이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2% 이상 내리며 36만원선을 내놓았고 한국전력, SK텔레콤, KT, 삼성SDI, 강원랜드, 하나로통신 등이 약세권에 머물렀다. 반면 현대차가 파업예정에도 불구하고 1%대 오름세를 유지했고 LG전자, 삼성전기, 국민은행, 국민카드, 엔씨소프트 등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 매수세와 기관 매도세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매도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 매도세를 외국인과 기관이 받아냈다. 프로그램 매도가 2,243억원 출회되며 하강 압력을 행사했다. 프로그램 매수는 327억원 유입에 그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