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현장을 가다] 광주 <下> : (심포지엄) 光산업 회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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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업은 지난 2000년부터 3년간 거품이 빠지는 침체기를 겪은데 이어 내년부터는 본격 회복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지금이 투자 적기입니다."
광주의 광산업을 실무 지원하는 사실상의 사령탑인 오세종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광산업 경기 사이클을 이렇게 진단하고 "업계가 호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과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부회장은 광산업에 대해 "정보통신산업의 근간이자 BT(생명기술) ET(환경기술) NT(나노기술) 등 미래 유망산업과 국방에 쓰이는 핵심기술산업"으로 정의했다.
"그런 만큼 중앙 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오 부회장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들은 국가차원에서 계획을 세워 육성하고 집적화단지를 만들고 있다"면서 "한국의 경쟁상대로 급부상한 중국의 경우 정부차원에서 우한지역에 대규모 광산업집적화단지를 만드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