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비스 부문 9개월연속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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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이 9개월 연속 확장기조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미 경제의 회복둔화세에도 불구하고 재정 교통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분야의 성장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일 "지난달 ISM 서비스업지수가 53.1을 기록,지난 1월 이후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ISM 지수가 50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국면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ISM은 또 "10월의 서비스업지수가 전달의 53.9와 비슷한 수준으로 월가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2.0을 약간 웃돌았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린 리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표상 이 분야의 성장 전망이 어둡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4분기에도 서비스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충분한 모멘텀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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