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670대 약세, “재료노출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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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재료노출에 따른 부담을 드러내며 소폭 하락했다.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 뉴욕증시 상승, 시스코 실적 개선 등 미국에서 잇따라 호재가 전해졌지만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된 터라 모멘텀으로 부각되지 못했다. 시스코가 향후 실적 전망을 낮춘것이 부담요인이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6.66포인트, 0.98% 낮은 675.90을 가리키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48.70으로 0.25포인트, 0.51%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한국전력, 현대차, KTF, 강원랜드, 기업은행 등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약세다. 반면 파라다이스가 이틀째 상한가에 닿으며 시가총액 9위에 올라섰다.
이번주 들어 장세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가 매수를 압섰다. 프로그램 매도가 500억원 가량 출회되며 지수를 압박했다. 매수는 30억원에 불과하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공조를 취하고 있지만 기관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어 반등시도가 무위에 그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