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日 닛케이 8,800선 하향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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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3주만에 최대폭 급락한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도쿄증시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8,794.89로 전날보다 125.55포인트, 1.40%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스코 악재로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2.10%, 나스닥지수는 2.96% 급락한 소식으로 장초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또 일본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NTT도코모가 전날 장마감 후 상반기 순익이 전년동기보다 95% 가량 급감했다고 밝혀 급락 중이다.
소니 등 수출관련주도 엔화가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하락 중이고, 기술주들도 약세를 보이며 샤프가 2%이상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게임업체 세가는 전날 20% 가량 급락하며 22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뒤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하며 이날 다시 3.3% 추가 하락했다.
시장분석가들은 나스닥선물이 시간외 거래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닛케이지수는 1차 지지선으로 8,700∼8,750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배동호기자 liz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