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660대 약세, "모멘텀 공백, 관망세 지배"

주가가 660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시장이 한달간의 상승세 이후 조정국면에 접어들었고 미국 연준리의 금리인하 단행후 재료공백이 시장접근을 제한하는 양상이다. 유럽의 금리인하 불발로 단기적으로 전세계적 유동성 장세 기대가 한풀 꺾였지만 향후 금리인하의 가능성은 상존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등 주요투자주체의 절대 거래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60일선을 앞둔 숨고르기가 예상되고 있다. 8일 종합지수는 오전 10시 32분 현재 668.13으로 전날보다 13.14포인트, 1.93%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8.21로 0.45포인트, 0.9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하락과 반도체현물가 조정으로 삼성전자가 3% 이상 내리는 등 SK텔레콤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의 국민카드, 파라다이스, 휴맥스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400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하락을 방어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다. 신영증권 김인수 투자분석팀장은 "추세국면 이탈보다는 저점 높이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단기 트레이딩에 나설 시점은 아니며 시장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