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대만 상승 전환, "금융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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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가 금융주 강세를 앞세워 상승 전환했다.
8일 대만의 가권지수는 정오 현재 4,791.30으로 전날보다 33.32포인트, 0.70%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권지수는 뉴욕증시가 시스코 악재로 급락한 영향으로 장초반 4,705.27까지 하락했으나 금융주 강세로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물량이 나오는 상황이고, 금융주와 중국투자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대만반도체(TSMC)가 10월 매출이 예상보다 좋았으나 2% 이상 떨어졌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8%이상 급락하고 미국 반도체 업계가 대규모 감원 단행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대형 금융주인 CTB파이낸셜 홀딩스는 2.37%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관련주중 제화업체 푸첸은 1.04% 상승했으며 항공주 차이나에어라인은 2.56%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동호기자 liz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