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억원들여 문화재단 설립 .. 김삼석 캠브리지 회장

남성복 전문업체인 캠브리지 김삼석 회장(75)은 인재양성을 위해 1백2억원(부동산 90억원어치,현금 12억원)을 들여 재단법인 캠브리지문화재단을 설립키로 하고 8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출연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서울 역삼동에 3천5백40평(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의 캠브리지문화재단 사옥을 건립하고 이 중 1천2백42평을 문화재단 자산으로 출연했다. 또 건물 임대 수익은 전액 장학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장학생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석·박사 과정,해외 유학생 등 전문 인력을 선발,지원하게 된다. 김 회장은 "평생 숙원이었던 문화재단을 설립하게 돼 기쁘다"며 "재단이 세계화·정보화·전문화 시대에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한국을 세계 일류국가로 이끌어 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