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상가 임대료 세계 8번째로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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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이 세계에서 8번째로 상가임대료가 비싼 곳으로 조사됐다.
8일 미국의 부동산서비스업체인 '쿠시먼&웨이크필드 힐리&베이커'가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요 도시의 상가 밀집지역 가운데 뉴욕 5번가와 이스트 57번가가 가장 임대료가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2곳의 연간 평균 임대료는 ㎡당 7천5백35달러로 2위인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6천2백9달러)보다 20% 높았다.
이밖에 홍콩 동로완이 3위를 차지했다.
명동은 이번 조사에서 ㎡당 임대료 2천6백12달러로 8위에 올라 지난해 12위에서 4계단 올랐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