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 범행시인..발리섬 폭탄테러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지난달 12일 발생한 인도네시아 발리 폭탄테러를 저질렀음을 시인했다고 CNN방송이 8일 보도했다. CNN은 알 카에다가 웹 사이트에 게재한 메시지를 통해 자신들이 '인도네시아의 나이트클럽과 사창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알 카에다는 또 이 사이트에서 미국 등 서방국가에 협조하고 있는 아랍 및 이슬람국가들도 테러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