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매출 1천억 넘어서 .. 10월까지 103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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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후 부진하던 인터파크의 실적이 지난달에는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10월 한달 동안 1백32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백22%나 증가한 실적이다.
이에 따라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4백54억원)보다 1백28% 늘어난 1천37억원을 기록,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
10월 한달 동안 인터파크에서 판매된 상품의 총액도 9월에 비해 32% 증가한 1백9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지난달 21일부터 2주 동안 실시한 바겐세일이 큰 호응을 얻었고 일찍 찾아온 추위로 난방용품과 겨울상품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10월까지의 판매총액 누계는 1천5백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 하창원 전무는 "월드컵과 여름 휴가로 6∼9월 매출이 저조했지만 10월 들어선 상승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 매출은 3백11억6천만원으로 2분기보다 4% 성장하는 데 그쳤다.
또 3분기 영업손실은 5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