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日 게이단렌과 26일 '한일 재계회의'
입력
수정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게이단렌은 오는 26일 도쿄에서 '제19회 한·일 재계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경제계는 그동안 추진해온 구조개혁 현황을 점검하고 민간경제계가 협력할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중국경제의 부상과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한 양국의 공동대응 방안과 동북아 지역협력체 구상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양국 경제인들은 한·일 자유무역지대 설치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김각중 전경련 회장과 조석래 효성 회장,강신호 동아제약 회장,박삼구 금호 회장,김승연 한화 회장,유상부 포스코 회장,박용오 두산 회장,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최용권 삼환기업 회장,류진 풍산 회장 등이 참석키로 했다.
한국대표단은 한·일 재계회의를 마친 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