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현장을 가다] 포항 <上> : 4대 성장엔진 .. 문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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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네 가지 새 성장엔진을 제대로 발진시키려면 무엇보다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자금.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포항테크노파크 사업이 국내 최초로 민.관 합동으로 추진되는 만큼 첨단 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벤처빌딩과 아파트형 공장 등을 추가로 짓는데 국비에서 1백50억원을 지원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영일만 신항의 민자사업자 선정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배후 공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매립토 구입비용 1백억원도 빨리 지원받아야 신항 건설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시는 원자재와 제품을 원활하게 나르기 위해선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중 현재 사업이 지체된 유강IC∼의현IC구간을 조기에 완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국비에서 1천2백80억원을 지원하고 오는 2004년까지 완공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