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은 "인민의 선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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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의 정의가 '노동자 계급의 선봉장'에서 '중국 인민과 중화민족의 선봉대'로 바뀐다고 중국 인터넷 뉴스사이트 둬 웨이(多維)가 11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11면
중국 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16大) 주석단 회의는 전날 통과시킨 당장(黨章·당헌) 개정안 초안 제1조에서 공산당을 이같이 수정 정의했다고 둬웨이가 전했다.
공산당 정의 변경은 장쩌민 당 총서기가 제창한 '3개(선진생산력,선진문화,광범위한 인민의 이익) 대표이론'이 개정안 초안에 삽입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공산당의 노선 변화를 공식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중국의 사유재산 보호 및 금융시장 개방 등 일련의 경제개혁 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 97년 제15차 당대회에서 부분 개정한 당장 제1조는 ?중국 공산당은 노동자 계급의 선봉장?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