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차 동시분양 3.6대1 기록

인천지역 2차 동시분양에서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3.6 대 1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구 5개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가 빚어지는 등 청약 양극화현상이 두드러졌다. 금융결제원은 11일 인천지역 동시분양 1순위 청약결과를 집계한 결과 9개 단지 4천3백33가구 모집에 1만5천9백23명이 청약해 평균 3.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차 동시분양 1순위 경쟁률(5.9 대 1)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간석동 금호베스트빌에는 전체 청약자의 75%인 1만1천9백56명이 몰렸다. 이 단지 39평형이 14.5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33평형 경쟁률은 13.5 대 1에 달했다. 반면 서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선보인 단지엔 청약 미달이 속출했다. 마전지구 대원레스피아 1,2단지는 총 7백34가구 모집에 32명이 청약하는데 그쳤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