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카해협 '크루즈 여행'] (여행수첩) 5박6일 패키지 159만원

스타크루즈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4대 크루즈업체이다. 1993년 9월 설립, 아쿠아리스호로 크루즈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스타크루즈를 비롯, 지난 2000년 인수한 노르웨이지언 크루즈라인 및 오리엔탈라인 등의 브랜드로 전세계에서 크루즈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아.태지역에서 제일 큰 7만6천8백t 규모의 쌍둥이 크루즈 슈퍼스타 버고와 슈퍼스타 레오를 포함, 총 19척(2만4천 침상)의 크루즈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발주한 9만1천t급 노르웨이지언 던(새벽)은 올 연말 인도받을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슈퍼스타 버고, 홍콩 슈퍼스타 레오, 태국 방콕 슈퍼스타 카프리콘(2만8천3백88t) 그리고 대만 쿨롱에서는 슈퍼스타 아이리스(3만7천3백t)호가 각각 2박3일, 3박4일, 4박5일 일정으로 출항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매주 일요일 출항하는 슈퍼스타 버고의 경우 말라카해협을 거슬러 말레이시아 랑카위~태국 푸켓~(싱가포르~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싱가포르 노선을 유람한다. 스타크루즈 한국총판인 혜성익스프레스(1588-3800)는 슈퍼스타 버고 3박4일 일정을 기준, 1인당 복도쪽 선실 4백20달러(1달러 1천2백50원 기준), 창문 있는 선실 5백30달러 그리고 발코니선실은 6백50달러(선내에서 식음료를 사먹을수 있는 다이닝크리딧을 일정에 따라 1백~4백싱가포르달러 제공)에 판매하고 있다. 허니문패키지로 25달러를 더 내면 와인, 케이크를 선물하고 선장명의의 결혼축하카드를 준다. 항공료는 별도. 슈퍼스타 버고를 타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토요일에 출발, 싱가포르에서 하룻밤을 자야 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싱가포르항공에 토요일에 출발하는 싱가포르 직항편이 있다. 비행시간은 6시간. 시차는 1시간. 한국이 빠르다. 모두투어(02-775-2550) 등이 왕복항공과 싱가포르 1박이 포함된 슈퍼스타 버고 5박6일 허니문패키지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1인당 1백59만원(기항지관광 불포함)한다. 혜성익스프레스는 또 롯데관광(02-399-2300) 등을 통해 홍콩에서 출발, 중국 해남도 산야~베트남 하롱베이를 돌아오는 슈퍼스타 레오 4박5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왕복항공, 홍콩 1박 및 시내관광 포함, 1인당 창문있는 선실 기준 79만9천원. 중국 베트남 비자, 기항지관광비 등은 불포함.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