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장중 670선 돌파, "신용등급 상향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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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신용등급 전망 상향 소문이 돌면서 상승폭을 넓혀 670선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15일 종합지수는 뉴욕증시 상승과 그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급등세로 출발한 이후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지수와 함께 오름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장중에는 신용평가사인 S&P가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는 확인되지 않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기도 했다.
다만 주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가격 하락, 아르헨티나 디폴트 선언, 북한에 대한 중유공급 중단 결정 등 악재도 만만치 않아 추가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7.29포인트, 2.65% 급등한 669.44를 가리켰다. 종합지수는 장중 670선을 회복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7.88으로 0.83포인트, 1.76% 상승했다.
통신주를 중심으로 한 지수관련주 오름세가 가파르다. 삼성전자, KT, LG전자, 삼성전기, LG화학, 휴맥스, 엔씨소프트 등이 4% 이상 초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매수우위를 보이며 수급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로 대응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 외국인, 기관이 사흘째 동반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일반법인의 매물과 맞서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