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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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15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한국의 신용등급이 한 차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한 뒤 넉 달 만인 올 3월 신용등급을 'Baa2'에서 'A3'로 두 단계 올렸다.
무디스는 "한국은 유연한 환율정책과 외환보유액 확충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개선시켰다"고 신용등급 전망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