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프랜차이즈] 헤세드통상 '후에버'..허브향 물씬 커피전문점

허브향이 물씬 풍기는 이색 커피점 후에버는 닭고기 브랜드 BHC로 유명한 헤세드통상(대표 강성모)이 두번째로 내놓은 야심작이다. 후에버는 커피와 더불어 허브 관련 용품을 주력상품으로 내놓아 손님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커피점에 베이커리나 샌드위치를 접목하거나 심지어 우동집에서 커피를 함께 파는 등 커피의 인기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꾸준하다. 운영이 쉽고 계절적 위험도 적어 매출 기복을 우려하는 창업 초보자들에게 안정된 고정수입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후에버는 이런 안정적인 커피 아이템에 경쟁적인 요소까지 갖췄다. 일반적인 외식형 복합을 탈피해 커피와 허브를 복합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우선 커피 맛이다. 품질 좋은 원두를 선별해 소량씩 구워내는게 커피 맛을 제대로 내는 비결이다. 맛있는 커피와 함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주는 후에버의 차별화된 요소는 눈 체험실 멀티컵 허브상품 다이어트푸드 커플스트로 디지털서비스 등 여섯가지다. 사계절 내내 실제 눈이 내리는 "눈 체험실"은 특허를 얻은 아이디어 판촉 상품이다. 한여름 무더위에도 눈 체험실에서는 한겨울을 체험할 수 있다. 다음달 크리스마스 때는 실내에서 함박눈이 펑펑 내리게 해놓고 화이트 크리스마스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두가지 아이템을 한 용기에 담을 수 있도록 고안된 멀티컵(실용신안등록 획득)은 아래에 음료,위에 베이컨과 치즈파이 등을 얹어 테이크아웃용 간식이 가능하게 했다. 허브숍은 향수 보디용품 등이 가득차 허브향이 물씬 풍긴다. 향기로 심신을 치유하는 아로마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아로마 램프를 가동하는 한편 현장에서 각종 허브용품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메뉴도 독특하다. 천연과일을 가공한 사과스낵,단감스낵과 칼로리를 낮춘 각종 케이크 등 저칼로리 다이어트 푸드는 고객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패스트푸드형 아메리칸 핫도그를 개발해 고객수가 적은 아침과 점심시간대에 매출을 보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커플스트로는 두 사람이 빨아야만 음료를 마실 수 있어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실용신안을 얻은 제품이다. 휴대용 노트북 이용이 많아지고 있는 흐름에 맞춰 디지털 공간도 마련했다. 설치된 무선 랜을 통해 인터넷 이용은 물론 즉석사진 촬영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예비창업자의 고민인 점포운영 부담의 상당부분은 본사가 덜어준다. 점포에 필요한 물량을 일괄적으로 공급해 주는 것은 물론 전문교육과정도 거치게 한다. 점포 규모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0평 안팎 소규모에서 60평이상 대형 매장까지 모두 가능하며 19평 이하는 "후에버 주니어"로 분류한다. 20평 이상 매장에는 눈 체험실과 디지털 공간이 추가되고 후에버 주니어는 4개의 판촉 컨셉트가 모두 적용된다. 현재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10여개가 문을 열었다. 개점을 앞두고 내부공사중인 가맹점도 10여개에 달한다. 후에버 주니어는 6천2백50만원 정도면 개설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인테리어 2천5백만원,기계설비 1천8백50만원,간판.초도물품 1천4백만원,가맹비 5백만원이 소요된다. 가맹문의 (031)979-9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