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예금금리 0.1%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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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대출고객의 이자부담은 연 0.2∼0.3%포인트 늘어나고 예금고객의 금리수입은 0.1∼0.2% 줄어든다.
국민은행은 20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한다고 18일 발표했다.
▶18일자 1,6면 참조
이에 따라 △1년제 정기예금 금리는 4.85%에서 4.75% △2년제 5.15%에서 5.05% △3년제는 5.35%에서 5.25%로 각각 내려간다.
주택청약예금 금리는 4.85%에서 4.65%로, 5년제 KB절세형정기예금 금리는 5.35%에서 5.25%로 떨어진다.
반면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으려는 고객의 부채비율(대출총액/연소득)이 2백50%를 넘거나 소득증빙 자료를 내지 않을 경우 대출금리를 0.25%포인트 올려받기로 했다.
또 지난해 3월부터 은행측이 부담해온 담보(근저당) 설정비용을 고객이 부담토록 했다.
이에따라 대출고객에겐 연 0.2∼0.3%포인트의 금리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은행측은 추정했다.
한편 우리은행도 19일부터 정기예금금리를 0.1%포인트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예금금리 인하 추세가 은행권에 확산되는 모습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