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核문제 결단 필요 北 시간많지 않다".. 金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은 19일 북핵문제와 관련,"북한의 결단이 필요하며 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통일고문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그 답을 보면서 처리를 해나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남북한,미국,일본 모두가 다 납득하는 관계를 멀지않아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북한도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특별성명을 통해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상기시키고 "이는 북한의 불가침조약 체결 요구와 관련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