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유망종목] LG홈쇼핑 ; 신도리코

[ LG홈쇼핑 ] .. 순이익 44% 주당 3500원 배당 LG홈쇼핑은 케이블TV 인터넷 등의 미디어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무점포 소매업체다. 소매업체로서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해 실적 변동성이 높은 단점이 있으나 가시청 가구수 증가와 무점포 소매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LG홈쇼핑의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3천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백67억원과 3백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와 65% 늘어났다. 올 10월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져 지난해 10월보다 17%가량 늘어난 1천5백7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순이익은 57억원으로 42% 증가했다. 회사측은 인터넷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 및 고가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LG홈쇼핑의 배당성향은 2000년 23.8%에서 2001년 42.1%로 크게 상승했다. 삼성증권은 LGCI의 자회사인 이 회사가 지주회사로부터 배당 압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주회사는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 이외에 특별한 수입이 없다. 삼성증권은 LG홈쇼핑이 지난해 주당 2천5백원(액면가 배당률 50%)의 배당금을 지급한데 이어 올해는 주당 3천5백원(배당률 70%) 가량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순이익의 약 44.2%를 주주에게 배당으로 지급하는 것을 가정한 것으로 이러한 추정에 따르면 현주가 대비 배당 수익률은 4.2%에 이른다고 삼성증권은 밝혔다. [ 신도리코 ] .. 디지털제품 매출 늘어 실적호전 신도리코는 국내 최대의 사무기기 생산업체다. 기존 아날로그 사무기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신도리코는 디지털 복합기의 생산에 주력하는 디지털 네트워크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특히 복사기와 프린터 팩시밀리 등이 PC와 연결된 디지털 복합기의 경우 2006년까지 연평균 50%가까운 고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리코는 디지털 복사기의 판매가격이 아날로그 제품보다 76%,마진율은 50% 가량 높아 디지털제품 시장이 커질수록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도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도리코는 올해 일본 리코사와 미국 렉스마크(Lexmark)사의 디지털복사기 프린터를 대규모로 수주해 매출이 크게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3천7백67억원,영업이익은 60% 늘어난 5백8억원에 달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백24억원에 이르렀다. 삼성증권은 신도리코가 3분기말 현재 2천7억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실적호조로 배당재원도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신도리코는 지난해 액면가 기준으로 45%(2천2백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신도리코가 실적 호전 등에 힘입어 최대 60%(주당 3천원)의 배당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신도리코의 과거 3년간 평균 45%의 배당성향을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다. 이 경우 현 주가수준에서 배당수익률은 4.9%에 이른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