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産協 단둥공단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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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 한·중 산업협력 시범공단 조성사업의 기공식을 지난 22일 갖고 공단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단둥 시범공단은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동항경제개발구 내에 8만6천평 규모로 조성된다.
완공예정일은 2003년 9월이다.
산자부측은 의류 전자 섬유 신발 등 노동집약업종과 목재가공 수산물 음식료업처럼 현지 부존자원 활용이 가능한 업종을 중심으로 40여개 업체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정부와 공동으로 공단 내에 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원스톱 지원체제를 마련한다.
산단공의 이효진 이사장은 "단둥지역은 북한 신의주와 철도로 이어진 접경지역으로 경의선이 연결될 경우 중국횡단철도을 통해 서울 신의주 단둥 유라시아로 이어지는 산업과 물류의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