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콘텐츠사업, 지난해 평균 1천1백만원 수익

무선인터넷 콘텐츠 제공사업자(CP)들은 지난해 평균 1천1백만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윤종용)가 발표한 '한국 무선인터넷 산업동향'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 중인 6백79개 CP가 거둬들인 정보이용료는 지난해 총 75억8백만원으로 CP당 평균 1천1백만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또 무선인터넷 가입자는 전체 이동통신 사용자의 82% 수준인 2천3백87만명(2001년 말 기준)이며 이동통신 사업자의 무선인터넷 매출액은 5백53억원,무선인터넷 솔루션 시장은 1천8백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는 세계 무선인터넷 사용자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33%씩 증가,2001년 3억6천만명에서 2006년 15억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연평균 51.2%씩 증가해 2001년 6천만명 수준에서 2006년 4억7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