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PR매도 확대, 장중 700선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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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에 밀리며 700선을 내놓았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48분 현재 전날보다 6.73포인트, 0.95% 낮은 699.13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던 코스닥지수도 반락, 49.08로 0.07포인트, 0.14%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뉴욕증시 반등한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매물대를 앞두고 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엿새만에 반락했다.
삼성전자가 38만원선에 대한 부담을 드러내며 반락한 것을 비롯, SK텔레콤, KT, 국민은행, 한국전력, KTF, 강원랜드 등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이 동반 하락하며 하강 압력을 행사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6억원, 15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71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기관과 개인 매물을 받아냈다. 프로그램 매도가 815억원 출회됐다. 프로그램 매수는 150억원 유입에 그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