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여신제도 개편.. 신용낮은 개도국 수출때도 자금 지원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이영회)은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및 해외 자원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 여신제도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이 국가신용도가 낮은 개발도상국과 거래할 때도 해당국 정부보증을 전제로 수출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다만 경제규모에 비해 외채가 지나치게 많은 개도국에 대해서는 기존 방식대로 제한할 방침이다. 이번에 확대되는 국가는 이란 인도네시아 등 20여개국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