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권 웃돈 평균 2772만원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스피드뱅크가 최근 올해 수도권지역에서 새로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권값을 조사한 결과 평균 2천7백72만원의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 및 수도권지역 2백16개 신규단지의 아파트 분양권값이 최초 분양가보다 평균 11.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3천3백16만원,경기도 2천45만원,인천 1천9백33만원 순으로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특히 서울 성동구의 경우 평균 5천9백88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분양가 대비 24.15%나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분양된 성동구 금호동 '한신휴' 32평형은 4개월 만에 53.94%나 상승,서울지역 분양권으로는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인천 부평구 지역의 분양권 프리미엄 상승도 두드러졌다. 산곡동 프리쌍뜨 24평형은 분양 이후 2천만원 이상 올라 1억1천8백5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