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장비 공동개발社에 LG전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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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6일 차세대 네트워크(NGN) 핵심장비인 소프트스위치 공동개발업체로 LG전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NGN이란 음성 영상 데이터 용도의 각기 다른 통신망을 하나의 망으로 통합시켜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소프트스위치는 NGN망에서 전화 및 멀티미디어 신호처리를 전담하는 제어스위치다.
KT는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알카텔 등 4개사와 협상을 벌인 결과,LG전자를 최종공동개발업체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와 LG전자는 액세스 게이트웨이(음성을 패킷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와 연동할 수 있는 "크래스 5급 소프트스위치"를 개발,2004년 상용망에 도입할 계획이다.
KT는 현재 구형 반전자교환기를 액세스 게이트웨이로 교체하는 전단계 NGN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