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PGA상금 2억2500만弗 .. 올보다 2600만弗 증가

내년 미국 PGA투어의 '상금 잔치'가 한결 풍성해진다. 27일(한국시간) 미 PGA투어 사무국이 밝힌 2003시즌 경기 일정에 따르면 내년 공식대회 48개에 걸린 총상금은 모두 2억2천5백만달러에 이른다. 대회 수는 올해와 똑 같지만 상금은 2천6백만달러 증가했다. 올해 10개에 불과했던 총상금 5백만달러짜리 대회가 무려 20개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더욱이 5백만달러였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대회의 총상금이 모두 6백만달러로 인상됐고 이에 따라 4대 메이저대회도 총상금을 6백만달러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