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7일) 현대상선 사흘째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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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한 지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5.80포인트(0.82%) 상승한 708.0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 증시가 급락세로 반전된 영향을 받아 약세로 시작했다.
하지만 전날과 달리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나타냄에 따라 프로그램매수세(5백46억원)가 꾸준히 유입되며 710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뚜렷한 지수 상승의 모멘텀이 없는데다 매물벽 부담으로 상승 탄력은 제한받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6백만여주와 2조4천4백56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크게 줄었다.
LGCI가 10.29% 상승한 것을 비롯 LGEI LGEI우선주 등 서비스업종의 강세가 돋보였다.
보험업종과 통신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국민은행 삼성전기 삼성SDI LG전자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고르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수산업에 순환매가 몰리며 대림수산 오양수산 한성기업 등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특구지정 등 호재를 발판으로 9% 이상 급등,사흘째 초강세를 이어갔다.
LG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 중앙건설 등 건설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미은행 조흥은행 외환은행 등 은행주도 모처럼 오름세를 보였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4백93개였고,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를 포함해 2백85개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