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컨설턴트] 대교 베스트 .. 강승연 <남의정부센터 교사>

대교의 전설적인 학습컨설턴트. 올해 대교의 2002년 MVP 개인부문 대상을 받은 강승연 교사(39)는 회사에선 이렇게 불린다. 올해로 6년째 눈높이 교사로 활동중인 베테랑인 강씨는 지난 2000년 MVP 수상에서 개인부문 대상뿐 아니라 국어,수학,영어,순증률(신규회원 유치율)부문에서 최고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올해도 지난 9월 한 달 동안 80명의 회원을 확보해 MVP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일 년 동안의 회원확보에서도 단연 돋보여 "2002 프로! 년 MVP"에 또 다시 선정됐다. 수상 소감에서 모든 영광을 동료 선생님들에게 돌릴 만큼 겸손한 강씨가 학습컨설턴트로서 6년동안 지켜온 것이 있다. 바로 회원을 만나는 동안 항상 "기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 학습지 교사 생활을 하다보면 자칫 아이들 성적을 빨리 올려 학부모들의 환심을 사기보다 아이들의 학습수준에 따라 더디지만 충실하게 가르치는 게 그가 생각하는 학습지 교사의 "기본"이다. 누가 봐도 이젠 베테랑 선생님의 티가 나는데도 강 선생님은 여전히 신임 교사의 마음 그대로 교실 출장을 꼼꼼히 준비하고 기본적인 교재관련 공부에도 소홀함이 없다. 이 또한 "기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강승연 선생님의 생활 철학이 묻어나는 부분이다. 강씨의 올해 연봉 총액은 8천여만원.처음부터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교재공부,상담 등 기본 업무들을 정확하게 차근차근 배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그가 밝히는 성공의 노하우다. 또 성공적인 회원관리를 위해 기본에 충실하며 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계획과 목표를 세워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강씨는 눈높이 선생님으로서 가장 필요한 것은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한다. 좋은 학습컨설턴트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제품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고 교재에 대한 지식과 상담방법을 키워야 한다는 게 그의 평소 지론이다. 항상 "정성을 다하라,약속을 지켜라,그리고 전문인으로서 실력을 갖추자"라는 세 가지 신조를 마음에 담고 생활한다는 강씨. 2명의 아이 엄마이면서 동시에 눈높이 선생님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맡으면서도 강 씨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름아닌 지역 센터를 관리.운영하는 파트장이 돼 선생님이 아닌 관리자의 길을 경험하고 싶다고 강씨는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