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경영대상] 大賞 '태평양 진천공장'..생산설비 안전 수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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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평양(대표 서경배) 진천공장은 "옐로우.레드 카드제"를 운영하고 있다.
품질보증팀이 각 사업장을 돌며 설비안전을 불시에 점검,경고를 주는 제도다.
옐로우 카드는 생산중 정비,레드카드는 설비 가동정지 후 정비로 구분되며 사업장의 평가기준이 된다.
태평양은 또 안전한 제품 생산을 위해 검사단계를 체계적으로 구분,실시하고 있다.
원료와 부재료에 대한 입고검사를 실시하고 주요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수시로 방문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한 원재료와 안정된 공정 확립으로 무결점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태평양 진천공장의 비전은 "글로벌 톱 다(茶) 공장 실현".
이를 위해 2S VM(Visual Management.눈으로 보는 관리) 자기 기계갖기(My Machine) 활동 등 식품안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중이다.
2S는 전 간부사원들이 30분 일찍 출근,현장을 점검하는 활동이다.
설비및 원부자재 보관 상태와 근무자의 정위치 등을 점검하는 제도다.
작업 구획과 정리와 주변 정리정돈도 작업전 반드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VM은 현장의 품질및 안전관리 상태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하기 위한 활동.
품질 상황판과 설비및 작업운전 표준서를 비치하고 클레임 전시대를 운영,식품 위생관리시스템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기 기계갖기 활동은 분임조별 활동 테마를 선정,작업현장에서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생산성 향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중이다.
이밖에 매일 작업시작 5분전 품질 식품위생 작업자준수원칙 등을 숙지하는 시간을 갖고 간부사원들과 현장직원들이 주 1회 이상 모여 자체 개선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태평양은 또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의 개선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협요소를 제거하기위해 잔류농약과 금속 물질을 중점 관리항목으로 선정했다.
위생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포장실내에 클린 부스(Clean booth)를 별도로 설치하고 원료 수송라인에도 덮개를 씌웠다.
바닥 천정 벽면 모서리를 곡선 처리,청소를 쉽게하도록 함으로써 이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출입구에 에어 샤워(Air shower)를 설치했으며 외곽 출입문을 폐쇄하는 등 작업장내의 위생수준을 높이기 위한 청정 작업환경을 구축했다.
작업장내 안전및 위생상태에 대한 평가시스템도 철저히 운영되고 있다.
작업자의 위생상태,작업복 착용 상태,작업장 관리 상태 등의 점검은 연중무휴 수시로 이뤄지고 있으며 작업반별로 클레임율 위생점검 개선제안 공정불량율 등을 평가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