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경영대상] 안전성.신뢰성제고 큰 역할

능률협회컨설팅의 식품안전경영대상은 국내 식품산업의 신뢰성과 안전도를 국제적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00년 제정됐다. 식품업계에선 그동안 시대 변화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부각되는 이슈들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기업들만이 해당 품목 정상기업으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해 왔다. 식품 안전이란 이런 정상급 기업들이 여력이 있으면 신경쓰는 '선택과목'이었다. 그러나 각종 유해 환경이 새롭게 나타나고 이에 따라 식품위생 관련 사고가 잦아짐에 따라 관련 규제는 더욱 엄격해지고 국내외 소비자들도 식품 안전성 확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제조물책임(PL)법이 지난 7월부터 실시됨에 따라 식품으로 인한 사고 발생은 단순한 매출 감소가 아닌 기업의 존폐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 항목으로 대두되고 있다. 능률협회컨설팅은 위생안전성을 확보코자 노력하고 있는 식품산업의 선도 기업들을 격려하고 각 사업장들의 활동사항을 총제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들을 발굴, 홍보하기 위해 이 상을 제정했다. 또 식품안전에 관한 글로벌 스탠더드로 뿌리내려가고 있는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의 정착과 보급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능률협회 관계자는 "식품업계에도 전사적위생관리(Total Sanitation Management) 구축을 통한 핵심역량 증대 필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식품산업의 새로운 생존전략 방안 확립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 식품안전경영대상의 제정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