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내년 영업익 29% 늘 듯

SKC가 정보통신 및 화학사업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29%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헌 동원증권 연구위원은 2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외형 증대와 재무구조 개선 등 주가상승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SKC에 대한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이정헌 연구위원은 "단말기 판매물량의 증가로 인해 정보통신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48%와 1백%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차입금 감소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여금 회수,주식 및 부동산 매각 등에 힘입어 연말 차입금 규모는 작년말보다 1천7백억원 감소한 7천8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부채비율도 전년말 2백62%에서 2백21%로 줄어든다. 한편 SKC는 지난해 1천1백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4백86억원의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1천5백원이며 PER는 6배 수준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