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대만 증시 4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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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만증시도 나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58.41포인트, 1.22% 내린 4,735.52에 거래되고 있다.
가권지수는 금융개혁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여 지난 사흘간 3.93% 오른 바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 뉴욕증시의 종목별 악재들이 겹치면서 주요 기술주들에 부담이 되고 있다.
노키아의 내년 휴대폰 수요전망 하향과 휴렛팩커드(HP)의 매출전망 하향 등 해외악재에 밀리고 있다. 노키아는 내년 전세계 휴대폰 단말기의 수요가 전망을 올해보다 15% 성장에서 10%로 내렸다.
또 휴렛팩커드(HP)도 올 매출증가율을 기존 4~6%에서 2~4%로 낮췄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가 1.87% 내리면서 전자업종지수는 0.93% 하락했다. 금융업종 역시 0.79% 내림세다.
한경닷컴 배동호기자 liz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