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8일) '타임머신' ; '가족만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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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가네 전성시대 (MBC 오후 7시55분) =동창회에 나간 금자는 남편 자랑만 늘어놓는 친구들 속에서 불편해 한다.
은자는 미용실에 안 나가고 인라인 스케이트 연습을 하다가 규식과 마주친다.
은자는 규식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미용사라는 말을 못했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은자가 정화에게 맞았다는 얘기를 들은 금자는 정화의 사과를 받을 때까지 미용실에 나가지 말라고 말한다.
한편 정재는 은자에게 탤런트 유정화가 자기 누나라며 소개시켜 주겠다고 말한다.
□ 타임머신 (MBC 오후 10시55분) =1977년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사상 초유의 불륜 사건으로 떠들썩했다.
각각 가정이 있는 L여인과 K씨가 불륜으로 구속된 지 석 달 만에 이번엔 그들의 배우자들이 서로 불륜을 저질러 입건됐다.
L여인의 남편 Y씨는 부인이 구속된 후 한 동네에 사는 K씨의 부인인 P여인이 걱정돼 자주 만나다 결국 정까지 통해 버린 것이다.
수감되었다가 풀려난 P여인의 남편 K씨의 고소로 L여인과 Y씨는 배우자들에 이어 쇠고랑을 차게 됐다.
□ 가족만세 (SBS 오후 7시) ='야인시대'의 김영태 역으로 출연하는 박영록이 20년 무명의 설움을 이기고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감동적인 사연을 들려준다.
박영록은 과거에 배우를 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서 집 문서까지 날리고 집에서 쫓겨났다.
그러나 좌절과 시련을 극복하고 연기자로 성공하게 됐다.
톡톡 튀는 여자 방은희와 더 튀는 남편 성완경의 이야기를 듣는다.
황당한 첫 만남과 계속되는 우연한 만남, 33일 만에 이루어진 초스피드 결혼 이야기를 소개한다.
□ 나의 가장 사랑스러운 적 (KBS2 오후 10시) =아직 브래지어를 하지 않아 남학생들한테 놀림을 받는 경숙은 집배원인 아버지 종구랑 단 둘이 살고 있다.
아버지밖에 모르는 경숙 때문에 원태는 속앓이를 하지만 경숙은 원태를 단지 졸개로만 여긴다.
종구의 새 여자인 애순이 임신했음을 알게된 경숙은 배신감에 종구가 배달할 편지들을 몰래 훔쳐보다가 불을 낸다.
종구는 화가 나서 경숙에게 집을 나가라고 말한다.
경숙은 애순에게 아버지 몰래 집을 나가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