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 美 MBS펀드 2차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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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이 메릴린치가 운용하는 미국 MBS(주택저당채권담보부증권) 투자펀드를 9일부터 다시 판매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8일 "지난달 판매했던 미국채 펀드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9일부터 18일까지 메릴린치의 미국 MBS투자펀드 2차 모집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미국 MBS에 투자하는 해외펀드에 선물환계약을 결합, 환율변동 위험을 최소화한 이 펀드는 지난 11월 2주일 판매하는 동안 1천4백27억원이 들어왔다.
우리은행과 미래에셋증권도 뱅크원투자자문과 피델리티가 운용하는 미국채권펀드에 선물환계약을 결합, 판매하기도 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메릴린치 펀드는 지난 3년간 연평균 8%가량의 수익률을 냈으며 선물환계약을 통해 2%포인트 정도의 프리미엄 수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