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10일) '황금마차' ; '지구본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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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마차(MBC 오전 9시)=병원에서 순정과 마주친 수미는 나가라고 소리친다.
순정은 한석이 한국유통의 아들임을 알게 되자 갈피를 못잡고 방황한다.
진분은 다시 한석의 집에 전화를 하고 때마침 들어온 민주가 메모를 남겨둔다.
하지만 유정은 수미에게 전하면 안된다며 메모를 빼앗는다.
한편 유정은 순정을 만나자마자 두리를 버릴 것이냐며 순정에게 막말을 한다.
유정의 이중성에 기가 막힌 순정은 자신의 결혼을 반대하는 이유가 단지 두리 때문이냐고 묻는다.
□당신 옆이 좋아(KBS1 오후 7시25분)=인석은 문희와 민성에게 아이 낳을 것을 재촉하지만 희숙은 문희네가 먼저 아이를 낳는 건 안된다고 말한다.
희숙은 문희와 민성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문희에게 힘든 집안 일을 시킨다.
민기의 선물을 찾던 민성은 우연히 문희의 여권을 보게 된다.
민성은 전후사정을 묻지만 문희는 자신이 잃어버렸던 것이라고 변명한다.
이에 희숙은 문희를 더 못마땅해한다.
한편 준호는 영숙을 찾아가 재희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한다.
□지구본색(SBS 오후 7시)=캄보디아에 있는 얏봉 할머니(57)는 16세의 나이에 당시 17세의 머엉 딤과 결혼했지만 전쟁으로 남편을 잃었다.
그 후 18년이 지나 죽은 남편이 살아 돌아왔다.
얏봉 할머니에게 나타난 14살 소년 짠 쁘로씨.
소년은 자신이 죽은 남편 머엉 딤이라며 기억을 하나 둘 이야기했다.
아이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은 물론 남편임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처음에 반신반의하던 가족들은 모두 그를 부둥켜안고 울음 바다를 이뤘다.
□세계는 지금(KBS2 밤 12시15분)=가자에 사는 하마스 대원 모하메드가 주변의 정착촌에서 자살폭탄테러를 시도했다.
이스라엘군은 다이나마이트로 그의 가족이 사는 집과 주변 이웃의 집들을 폭파시켜 자살폭탄테러를 응징했다.
수많은 죽음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왜 자살폭탄테러를 지지하는지,왜 그들을 영웅으로 받아들이는지 알아본다.
모하메드의 죽음과 이스라엘군의 집단응징을 통해 끝없이 이어지는 자살폭탄테러와 하마스를 지지하는 정서의 근본 원인을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