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 노조 총파업 연기

조흥은행 노조가 당초 11일로 예정했던 총파업을 잠정 연기했다.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은 전윤철 재경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한 뒤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및 조흥은행 노조집행부와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조흥은행 노조는 "11일 열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에선 아무런 결정도 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데다 대선후보들이 차기정부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총파업을 잠정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