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조기 매각 추진 .. 서울보증등 채권단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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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은 상장 건설업체인 경남기업에 대해 조기 매각을 추진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서울보증은 경남기업 지분 36%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서울보증은 "경남기업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졸업시키기 위한 채권단 서면결의가 88.8%로 가결됐다"며 "이는 기업매각작업을 전제로 한 조건부 결의"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경남기업에 대한 지분 82% 중 51%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경영권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경남기업은 99년 8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부채비율도 6백8%에서 1백84%로 낮추는 등 경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