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몰 '게릴라세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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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에서 특정 상품을 한시적으로 싸게 파는 '타임마케팅'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다수 인터넷몰들은 새 고객을 유인하고 기존 고객의 로열티를 강화하기 위해 한두 달 전부터 경쟁적으로 타임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게릴라세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할인코너를 찾아다니며 알뜰쇼핑하는 사람을 일컫는 '핫세일족'이란 신조어도 생겼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지난달부터 '투데이스 핫3'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오전 11시와 밤 11시부터 각각 1시간씩 히트상품 3가지를 20∼40% 할인 판매한다.
가을세일 때 일회성 코너로 선보였다가 반응이 좋아 상설화됐다.
이곳에서는 '햇섬프리미엄 쌀' 50개가 2분 만에 매진되는 등 출시 상품마다 히트했다.
SK디투디(www.skdtod.com)도 단골고객 확보를 위해 매일 한 가지 품목을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찬스구매' 코너를 운영 중이다.
대상상품과 할인율 수량 등은 매주 월요일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다음쇼핑(shop.daum.net)은 지난 3일 '핫타임세일'을 시작했다.
매일 오후 1시에 6개 품목을 50%까지 할인해준다.
이 행사는 31일까지 계속된다.
판매상품은 24시간 단위로 교체되며 2일분이 예고된다.
롯데닷컴(www.lotte.com)도 인기상품 서너 개를 매일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금주의 찬스' 코너를 11월 중순 도입했다.
매주 월요일 1주일분 할인상품과 할인가격이 사이트에 게시된다.
일반적으로 생활용품 식품 소형가전 게임 등 10만원 이하의 중저가제품이 인기를 끈다.
LG이숍(www.lgeshop.com)은 '오늘의 찬스찬스' 코너에서 매일 3가지 상품을 최고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냉장고 에어컨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 가전제품은 물론 생활용품 의류 잡화 보석 등 다양한 상품이 소개된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도 '365일 최저가전' 코너를 최근 선보였다.
사이트에서 가장 싸게 판매하거나 할인폭이 큰 상품들을 일주일 단위로 바꿔가며 판매한다.
이밖에 CJ몰(CJmall.com)은 매일 2개 상품을 마진 없이 판매하는 '투데이찬스'라는 코너를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