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재상장 첫날 급등

하나은행 주가가 재상장 첫날 큰폭으로 올랐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하나은행 주가는 매매거래 정지일 종가였던 1만7천1백원보다 9.06%(1천5백50원) 상승한 1만8천6백50원에 장을 마쳤다. 하나은행의 시초가는 기준가보다 5.56% 오른 1만8천50원이었다. 전문가들은 법인세 감면효과 등 서울은행과의 합병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매매거래 정지기간 중의 다른 은행주가 상승했던 점이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했다. 하나은행이 올 연말 15%의 현금배당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한투자신탁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하나은행의 6개월 목표주가로 2만3천원과 2만3천1백원을,LG투자증권과 교보증권은 2만5천원과 3만원을 제시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