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여행 안전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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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도 발리 폭탄테러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지난 12월 2일~4일까지 푸켓에서는 "제2회 푸켓.안다만 트래블 트레이드"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온 관광업 종사자들이 참석해 푸켓과 안다만 해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휴양시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여행비즈니스 교역의 장이 됐다.
행사 첫날 환영 디너파티에 참석한 미국측 대표는 "언론이 푸켓지역의 안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이곳은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테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무색케 하듯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 푸켓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어느 곳에서도 우려할 만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관광 경찰들은 겉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항상 관광객들 곁에서 만약의 문제를 대비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