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캠프.체험학습 프로그램 '풍성'

겨울방학을 맞아 온·오프라인 교육 업체들이 각종 캠프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은 많은 학교에서 2월 학기 없이 두 달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업체들이 내놓는 프로그램도 예년보다 더욱 다양하다. ◆게임·과학 캠프 눈길=대교(www.edupia.com)는 게임업체 EA코리아와 손잡고 '해리포터 게임캠프'(www.funnyschool.com)를 기획했다.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피파사커 2003' '디미어즈' 등 다양한 PC·온라인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간단한 마술과 해리 포터 영화에 나오는 영어 대사를 배워보는 시간도 있다. 스키 캠프(사진)도 경기도 LG강촌리조트와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연다. JEI재능교육(www.jei-edu.com)은 '재능항공과학캠프' 행사를 마련했다. 2박3일동안 경기용 종이비행기,모형 로켓 등을 직접 만들어 발사해보고 공군전투비행단을 견학할 수 있다. ◆이색 영어 프로그램도 선봬=영어교육 업체인 라트(www.lattjr.co.kr)는 국내에서 연극·음악·언어학 관련 외국인 전문가 10여명과 6일간 합숙하며 직접 영어로 연극 준비를 해 볼 수 있는 영어캠프 '윈터 팍스(Winter Fox)'를 선보인다. 아이들이 의상과 소품 무대장치까지 직접 만들며 연극을 함으로써 살아 있는 영어를 배우게 한다는 게 목표다. 한솔교육(www.eduhansol.co.kr)은 괌에서 2주간 진행하는 해외 영어캠프(www.kidscamp.co.kr)를 마련했다. 현지 아이들과 함께 정규 사립학교에서 정식 교사로부터 교과수업을 받는 게 특징이다. ◆전통 문화·자연체험 학습도 다양=즐거운학교(www.njoyschool.co.kr)는 하회탈춤 다도 등 전통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안동 물도리 겨울캠프'를 준비했다. 두밀리소나무자연학교(www.sonamoo.or.kr)에선 들짐승의 발자국과 똥을 관찰하고 야생 동물의 생태를 살펴보는 '이 똥은 누구거지?' 캠프에 참가해 볼 만하다.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 전래 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불놀이야!' 캠프도 두차례 실시한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