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루프트한자등 지분인수 추진 .. 파산보호 신청 유니이티드항공

지난 10일 파산보호를 신청한 미국 2위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을 놓고 투자회사인 텍사스 퍼시픽과 싱가포르항공,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등이 지분참여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CNN머니가 13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의 리치 넬슨 대변인은 "콘티넨털 에어라인과 아메리카 웨스트 에어라인을 인수한 바 있는 텍사스 퍼시픽 그룹이 회사측과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인수 협상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특히 텍사스 퍼시픽은 버거킹 인수를 막 결정한 상황이라 섣부른 예측은 이르다"고 덧붙였다. 또 유나이티드항공과 '스타 얼라이언스'란 동맹을 맺고 있는 싱가포르항공 루프트한자도 최근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 지분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CNN은 밝혔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